티스토리 뷰

10년 간 숨겨둔 여동생의 메모 “XX 소리에 언니가…”

 ‘그것이 알고 싶다’가 故허은정 양 납치 살인사건을 추적했습니다.18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미제로 남은 ‘故허은정 납치 살인사건’을 재구성했는데요 故허은정 양은 지난 2008년 달성군 유가면 자신의 집에 침입한 정체를 알수 없는 괴한 2명에게 납치돼 2주 만에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괴한들에게 폭행을 당했던 목격자 유일한 목격자인 故허은정 양의 할아버지가 숨을 거두면서 납치 살인사건은 미궁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故허은정 양 납치 살인사건의 또 다른 목격자는 한 명 더 있었습니다.

사진1-허은정양의 생존사진

그는 바로 허 양의 여동생 A씨.’그것이 알고 싶다’ 취재진은 A씨로부터 범인을 쫓고 있었다는 사실을 듣게 됐습니다. 특히 A씨는 10년 가량, 언니 故허은정 양의 납치 살인사건 당시의 기억이 떠오를 때마다 메모해오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A씨가 공개한 메모지에는 범행 당시의 기록이 상세히 적혀 있었습니다.메모 속 사건을 거슬러올라간 결과, 부모님 방에서 TV를 시청하다 잠들었다는 A씨는 옆방에서 할아버지가 괴한 2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할 당시 “‘탁탁’ 소리가 나는데 이 소리가 안마를 해주는 소리인 줄 알았다”는 내용도 적혀 있었습니다.그러나 이 소리를 듣고 뛰쳐나간 언니 故허은정 양은 괴한 2명과 다투었지만, 그들로부터 끌려나갔다는 안타까운 내용도 담겨 있었습니다. 故허은정 양의 동생은 “이때까지 무서워서 제가 피했으니까 지금은 무서워도 (범인을 찾고) 하고 싶다."라고 인터뷰했는데요~ 이런 생존해 있는 목격자가 있는데도 故허은정 양 납치 살인사건의 범인은 여전히 잡히지고 않고 있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허은정 양 납치 살인사건은 십년전 큰 충격을 준 사건인데다 잔혹한 물리력으로 인해 발견된 시신은 차마 눈뜨고 보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십년째 미제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천인공노할 살인범들은 발뻗고 잘수 있을까 전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유력 범인 - 잘아는 지인 혹은 조부 애인 추정女 언급 열린 가능성들

최근 부산에서 만난 은정 양의 동생은 당시 기억을 비교적 소상하게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사건 직후 어머니와 함께 부산으로 내려간 동생은 지난해부터 언니 사건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합니다. 

관련 기사와 사건 기록을 살피던 동생은 인근 마을에 살던 40대 남성과 할아버지가 집 문제로 자주 다퉜던 광경을 불현듯 떠올렸습니다.

덩치가 조금 컸던 이 남성은 키가 작고 마른 젊은 남성 2, 3명을 거느리곤 할아버지를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유가면은 테크노폴리스 개발 문제로 곳곳에서 토지와 주택을 둘러싼 갈등을 빚고 있었습니다.

또한 당시 피해자 가족 구성원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유력한 용의자 정 씨가 있었는데요 평소 폭력적으로 알려진 정 씨는 제작진이 인터뷰를 요청하자 바로 예민한 반응을 보였습니다.자기가 용의자로서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며 화를 내며 매우 시달렸다고 토로해서 결국 정 씨는 용의자 선상에서 제외시켰다고 하는데 글쎄요~

당시 깜깜한 밤에 피해자의 집을 넘겨 보는 남자를 목격한 제보자가 있었고 이에 할아버지 허 씨와 목격자의 제보를 통해 몽타쥬를 만들었습니다.공교롭게 허양의 아버지가 의심하는 사람인 인근 생선 가게 최 씨와 유사한 스포츠 머리의 남자라는 점에서도 닮았으나 역시나 용의선상에서 제외됐습니다.사진2-용의자 몽타주

피해자의 친척은 할아버지가 “가서 빌면 애를 돌려준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정확한 말은 “그 여자에게 사과하면 아이를 줄거다”이제 유력한 용의자는 ‘그 여자’로 압축됐었습니다. 당시 식당을 운영하는 박 사장이라는 여성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할아버지의 애인이라는 소문도 돌았고 할아버지도 사건 초반 이를 바탕으로 증언을 했다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돌연을 증언을 거두고 사망할때까지 모르쇠로 일관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습니다. 

사진3-당시 할아버지가 박사장에게 했다는 말


과연 그녀의 짓일까요...다른 면식범들의 짓일까요..

다행히 마지막 단서인 허양의 시신에서 발견된 타인의 모발 1점을 확보 의뢰를 맡겼는데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유전자분석과의 관계자는“피해자 신체에서 피해자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모발 1점이 유전자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며 

“검출된 유전자형이 개인 식별력이 상당히 낮긴 하지만 확보한 어떤 유전자형과 경찰 수사를 통해 이 사람이 범인일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 값들이 더해지면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경찰 조사도 진척이 되고 있다니 하루빨리 10년 전 그날의 진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