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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윤제문 안타까운 파격 전라신을 펼치다

정보칵테일 2018. 8. 22. 20:12

8월 29일 정식 개봉을 앞둔 '상류사회'에 대해 먼저 국내 언론시사회가 진행됐습니다.
그 결과는 '인간에대한 예의가 없다' '불쾌감이 든다' '욕망만 가득하다'등의 다소 비관적인 평들이 쏟아졌습니다.
그 원인의 핵심은 너무 리얼하고 파격적인 베드신 혹은 노출신이 등장해 모든 얘기와 미쟝센들을 지워버렸기때문이라는 의견이 일치했다고합니다. 




도대체 영화 내용이 어떻게길래 얼마나 야하길래 그런 평들이 주류를 이룰까요?

전체소개

'상류사회'는 한때 존경받는 경제학 교수였지만 우연한 기회에 촉망받는 정치 신인으로 급부상한 ‘태준’(박해일)과 그의 아내이자 미래미술관 부관장 ‘수연’(수애)이 국회의사당으로 상징되는 상류사회로 진입하려고 발버둥치는 욕망을 그린 작품입니다.

권력을 향한 욕망, 음모, 배신, 복수 등이 차곡차곡 쌓이고, 성매매, 부정부패, 비리 등 상류층의 치부가 자극적으로 그려지는 진부한 공식이 러닝타임 120분간 그대로 진행됩니다. 풍자나 해학, 전혀 없다. 놀라울 정도로 일차원적인 전개는 지루하고, 욕망 가득찬 복합적 캐릭터도 중후반 갈수록 힘이 떨어져 매력을 잃구요~

연이어 위에서다룬 가장 문제는 맥락과 큰 상관 없이 남발하는 베드신 혹은 배우들의 노출신이 등장하는데 감독이 성에 대한 상류층의 비뚤어진 욕망을 다루고 싶었다하는데  그 의도에 비해 노출신 분량이 어마어마하게 길고 수위도 넘어선다고 합니다.

줄거리

영화의 인트로는 주인공 수애가 조깅을 하며 대한민국 부유층의 상징 타워팰리스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학생들에게 인기와 존경을 동시에 받는 경제학 교수 장태준(박해일 분)은 우연한 기회에 시민 영웅이자 남다른 비전의 소유자로서 민국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을 받습니다. 또, “때(기회)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때를 만드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는 야망 있는 아내 오수연(수애 분)에게 자극을 받은 듯 촉망 받는 정치 신인으로서 가능성을 한껏 내보이며 정치후원금부터 비서관과의 불륜에 이르기까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

미래 미술관 부관장인 오수연은 차기 관장 자리를 노리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은 미술관장이자 재벌 사모님인 이화란(라미란 분) 때문에 기획했던 전시도 무산되며 자존심이 상합니다. 회심의 한방을 노리며 미술품 거래를 위해 출장에 나서는 척, 미술관 재개관전에 세울 세계적인 아티스트이자 10년 전 연인이었던 신지호(이진욱 분)를 만나러 파리까지 날아간 수연은 지호와의 동침에도 스스럼 없습니다. 

그런 가운데 수연의 미술품 거래와 태준의 선거 출마 뒤에 미래 그룹과 민국당의 어두운 거래가 있었다는 사실이 점차 밝혀지고 수연과 태준은 상류사회 입성을 눈앞에 두고 위기에 처합니다. 더욱이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더 대담한 계획을 하는 수연은 끝 모르고 추락하는 인생으로 비쳐져 보는 이들을 아쉽게 하구요. 아래도 소개하겠지만 여지껏 순수하고 청순한 이미지의 수애가 이렇게 변할 수 있는게 안타까운데 그맥락이 완성도에 반비례해 열연을 한 박해일, 이진욱, 김강우, 라미란, 장소연  등의 배우들과 함께 안쓰럽게 비친다고 하는데 특히 그 중에서도 윤제문이 가장 안타깝다고 합니다. 파격적인 전라 연기를 펼쳤지만, 그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버렸다고 평가하는데요 그럼에도 그 결과물을 확인하고 싶다면 오는 29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하니 더더욱 궁금해 지네요


다시한번 강조해서 지나치게 강렬한 노출신들이 주옥 같은 대사는 까맣게 잊고 극장을 나서게 만드는 역효과를 일으킬 ‘상류사회’ ~!!

과연 상류사회는 단순히 야한 영화인가 극예술 영화 인가 판단의 여러분들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