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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농구대표팀 단체 성매매 충격 경악

정보칵테일 2018. 8. 20. 21:53

아시안게임에 참가 중인 일본 농구 대표팀 선수들이 단체로 성매매 업소를 드나들었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2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안게임에 참가 중이던 자국 선수의 일탈 행동을 시인했다. 야마시타 야스히로 단장은 '매우 실망스러운 행동을 해 유감스럽다.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문제의 4명은 곧장 일본으로 돌려보내고 징계에 회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JOC에 따르면 일본 농구 남자 대표팀의 하시모토 다쿠야,이마무라 게이타, 사토 다쿠마, 나가요시 유야 등 4명은 지난 16일 성매매 업소에 드나들었다. 이들은 'JAPAN'이란 문구가 들어간 대표팀 유니폼을 당당히 입고 업소에 들어간 데 이어 돈을 내고 접대부와 성행위까지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일본 매체들은 앞다퉈 해당 사건을 보도하며 '국제적 망신'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결국 JBA는 4명이 빠진 8명으로 이번 대회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일본은 카타르, 대만, 홍콩과 함께 남자 농구 예선 C조에 속해 1승1패로 조 1위에 올라 있습니다. 14일 대만에게 65-71로 졌으나 16일 카타르를 82-71로 꺾었다. 퇴출된 4명은 카타르전을 마친 뒤 일탈 행위를 했습니다.


일본 대표팀은 4년 전 인천 대회에서도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수영 대표팀 도미타 나오야가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한국 취재진의 카메라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것. 당시에도 일본 선수단 단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머리숙여 사과했습니다.